△대전시립교향악단 챔버시리즈3 '금빛 하모니'=2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겨울의 길목에 퍼지는 찬란한 소리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014 챔버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금관악기의 신비로운 앙상블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는 대전시향의 호른 수석 연주자 파블로 린콘이 메시앙의 '별의 협곡' 중 '성간 외침'을 비롯해 금관악기의 매력과 장점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들로 진행된다.

하이든의 오라트리오 '천지창조' 중 '크신 일을 이루셨도다'를 시작으로, 텔레만의 '트롬본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바단조', 샤이트의 '칸존 코르네토', 프레토리우스의 '혼 4중주', 바흐의 '프렐류드와 푸가 바단조, 작품 534', 크레스포의 '저음 금관악기를 위한 브룩크너 에뛰드'와 '금관 악기의 영혼', 랭포드의 '런던 미니어처'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리차드의 '노벨 그레이프에 대한 오마주'를 연주한다. 전석 1만 원. 문의=대전시립교향악단 ☎042(270)8382.

△페스티벌핸드벨앙상블 제11회 정기연주회=22일 오후 7시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

페스티벌핸드벨앙상블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터키 행진곡', '캐논 변주곡 (Pachelbel's Canon)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명곡을 핸드벨 특유의 영롱한 소리로 재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티벌핸드벨앙상블은 2004년 핸드벨 음악을 통한 선교활동과 사회 봉사활동, 그리고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창단됐다.

그후 지금까지 정기연주회와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병원 등 핸드벨 음악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찾아가는 연주회를 진행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010년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14회 세계핸드벨 심포지엄'에 참가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재도 솔로 악기와의 협연을 통한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더욱 향상된 핸드벨 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석 1만 원. 문의=페스티벌핸드벨앙상블 ☎042(583)884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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