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안전행정부 산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시·도 광역단체장과 교육감·광역의회 의원 등 573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권선택 시장의 공개된 재산은 부동산과 건물, 예금, 부채 등을 포함해 총 38억 7604만 원에 달했다. 권 시장은 고향인 대전 중구 목달동에 소유하고 있는 임야와 대지·전답 등이 19억 6798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서울 강동구와 용산구에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와 단독주택·부친 목달동 단독주택·장남 목달동 단독주택과 서울 서대문구 아파트 전세권 등 건물이 11억 7000여만 원으로 등록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5억 29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전북 고창군 임야 2필지와 모친이 소유한 같은 지역 임야와 밭, 논 11필지의 토지로 4900여만 원, 본인 명의의 경기도 과천시 아파트 2채, 세종시 아파트 전세임차권 등의 건물로 13억 3000여만 원이 신고됐다.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과천시 아파트와 모친 소유의 전북 고창군 단독주택, 장남 명의의 오피스텔 분양권도 건물재산에 포함됐다. 본인 소유의 자동차 3대와 장남 자동차 1대, 예금 등으로 11억 3900여만 원이 등록됐다.

재선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 전임 충남도의회 교육의원이었던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지난 3월 이미 재산이 공개됐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8억 2054만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제주도 서귀포시 임야 1억 2676만 원, 배우자 명의 아파트 전세임차권과 부친 소유의 아파트가 5억 1300만 원이었으며 부모와 배우자, 두 자녀 명의로 예금이 1억 6889만 원 있다. 채무는 1706만 원이 신고됐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배우자의 예금 증가로 지난해보다 1억 4000만 원 증가한 14억 72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지사의 재산에는 서울과 청주의 집, 충주의 밭 등이 포함됐다.

충청권 교육감 중에서는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이 8억 4082만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유성구의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가 6억 900만 원, 본인과 배우자·모친 등 명의 예금이 4억 5000만 원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토지, 건물, 예금 등 5억 3300여 만 원을 신고했다. 제주도에 있는 배우자 소유의 대지 등 2필지와 본인 명의의 아파트,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분양권 등을 소유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재산이 마이너스 5억 648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육감은 토지 1억 1000만 원, 건물(배우자 명의) 2억 3600만 원, 예금(장남·장녀 명의 포함) 2억 7700만 원, 채무 11억 98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하지만 이 금액은 7월 1일자로 재산 등록을 했기 때문에 선거비용 10억 9000만 원을 보전받은 현재 재산은 5억 6000만 원이다.

지난 3월에 이미 신고한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8억 7354만 원으로, 부친 명의의 천안 동남구 소재 임야가 8622만 원, 본인과 배우자·부친·자녀 명의 건물이 5억 8050만 원으로 나타났다. 예금도 본인과 가족들이 총 4억 94215만 원, 채무는 2억 4045만 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충청권 광역단체장 및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중 신재원 충남도의회 의원이 70억 658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본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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