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사… 朴청장은 부인

박수범 대덕구청장이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7일 대전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1시쯤 대덕구 중리동 한 노상에서 박모(48)씨가 박 구청장과 언쟁 끝에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박 구청장과 알고 지내던 사이로 이날 박 구청장의 거주지 인근에서 얘기를 하기 위해 박 구청장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가 박 구청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박 구청장과 얘기를 하다가 언쟁이 됐고 안면부를 몇 차례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 구청장은 "황당한 일"이라며 "폭행한 적이 전혀 없다"고 전면 반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구대 차원의 조사는 마친 상태이며 추후 박 구청장을 접촉해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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