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해 도주중 사망

택시기사가 여성 고교동창생을 납치해 도주하던 중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충남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2분쯤 서천군 마서면 송내리 국립생태원 인근 도로에서 최모(40)씨가 몰던 택시가 장항선 콘크리트 교각과 충돌해 사망했다.

택시에 타고 있던 윤모(41·여)씨는 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경찰은 "납치를 당했다. 살려달라"는 윤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최 씨의 택시를 추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씨와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석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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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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