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일作 '함께'
양희일作 '함께'
△2014청년미술제=29일까지 갤러리 M.

29일까지 갤러리 M에서 열리는 2014 청년미술제는 지역문화예술의 주체인 청년작가를 참여시켜 지역주민과의 소통으로 명실상부한 중부권내의 미술제로 승화 시키며 충청인이 지니는 시대적 요구와 정신적 비전을 새롭고 다양하게 제시 하고자 기획됐다. 공예, 서양화, 서예, 조소, 판화, 한국화 등 총 41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관람객들에게 인기작가를 선발하도록 해 향후 '2014 대전국제아트쇼' 특별부스에서 전시를 개최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전미술협회 서재흥 회장은 "이번 미술제를 통해 대전미술의 전망에 대한 호의적인 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독특하고 굳건한 작가관을 지닌 청년작가들의 작품들을 시민들이 많이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림서각회 제2회 회원전=24일부터 29일까지 대전시청 제2 전시실.

대전 유성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울림서각회'가 24일부터 29일까지 대전시청 전시실에서 제2회 회원전을 연다.

아마추어 서각 작가 10여 명이 활동 중인 울림서각회는 전통 예술인 서각 분야 불모지인 대전에서 활동 중인 신예 동호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울림서각회는 지난해 국민은행 대전중촌점에서 제1회 회원전을 연데 이어 올해 제2회 회원전을 대전시청에서 준비했다.

전통 서각과 현대 서각 작품 70여 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서예와 회화, 조각 등이 묘합한 서각 분야를 시민들에게 소개해 이해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평일은 물론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돼 시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양희일 울림서각회 회장은 "서각은 유독 대전에서 다소 낯선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서각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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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연作 '포도'
김대연作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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