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나들이] 다크 스페이스

달에 세워진 우주 탐사 기지의 광석 폭발과 거대한 운석 파편으로 탐사선은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다. 제라드 대령(크리스찬 슬레이터)은 탐사 대원 에바(에이미 마티시오)에게 운석 파편으로 고장 난 일산화탄소 필터를 막을 것을 명령하지만 랜스(브렌단 페르) 박사는 누출된 유독 가스가 망상과 환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에바는 운석에 붙어있던 포자를 분석하다가 손가락을 베인 후 원인불명의 임신을 하고 환각에 시달리기 시작하고 제라드 대령과 랜스 박사는 포자에 의한 감염으로 보고 에바를 격리시킨다. 거침 없는 속도로 불어나는 에바의 배 속에 무언가 자라고 있다. 에바가 낳은 것은 정체불명의 액체수정란. 기술자인 브루스 대원은 그 수정란에서 진화한 새끼에게 다리를 물리고 브루스의 DNA를 채취한 괴생명체는 브루스의 모습으로 복제된다. 에바와 브루스는 끊임없는 죽음의 공포와 환각에 시달리고, 복제된 에이리언은 잔인한 인간사냥을 시작하는데…. 광활한 우주에서 정체불명의 괴생명체와 벌이는 극한의 사투가 관객들에게 소름 끼치는 공포감을 선사할 것이다.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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