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제113회 정기연주회 '베르디 레퀴엠'=10월 8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장엄한 합창이 빛나는 최고의 작품, 베르디가 남긴 최고의 걸작 '레퀴엠'을 대전시립합창단의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마에스트로 금노상의 지휘로 대전·광주·대구시립 연합합창단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대전시립합창단 제113회 정기연주회 '베르디 레퀴엠'이 10월 8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망자(亡者)를 위한 오페라' 레퀴엠은 베르디가 남긴 종교음악들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작품으로 네 명의 독창자 혼성 4부 합창, 그리고 대편성 오케스트라가 필요하여 장대한 규모와 화려한 작풍을 보이는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성악가인 소프라노 임세경, 알토 양송미, 테너 정호윤, 베이스 김남수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1만 - 3만 원. 문의 ☎ 042(270)8365.

△사랑가득 목요천원콘서트 'Temptation of Tango'=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평생학습관.

'탱고'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생각나는 단어를 말해본다면 어떤 말들이 생각날까? 빨간 장미와 화려한 드레스, 정열, 유혹, 영화 '여인의 향기' 등이 떠오를 것이다. 이미지에 이미지를 더하고 단어들이 끊임없이 떠오를 수록 매혹적인 음악도 함께 들리는 듯하다. 빈티지 한 음색이 매력적인 반도네온의 멜로디가 말이다.

'2013 사랑가득 목요 천원콘서트' 일곱 번째 무대는 9월, 가을을 맞아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함께 정열의 탱고음악을 준비했다. 정재형, 유희열, 김동률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TV프로그램에서 자주 보았던 고상지가 피아니스트 최문석과 바이올리니스트 윤종수와 함께 영화 '여인의 향기'의 BGM으로 유명한 'Por una cabeza'를 비롯해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Libertango', ' Oblivion', 'La muert del angel' 등의 탱고 음악을 들려 줄 것이다. 문의 ☎ 1588-844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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