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부분경쟁 국제음악영화제인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JIMFF)제`가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총 34개국 95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이는 이번 영화제는 세계 유명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라 많은 영화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배우 겸 영화감독 구혜선이 영화제 심사 위원으로 선정돼 영화제를 방문한다. 또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이환경 감독, 영화 `달콤한 인생`, `그놈 목소리`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 폴란드 크라쿠프 영화제의 크리지스토프 기에라트 집행위원장 그리고 일본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 아뮤즈 그룹의 오사토 요키치 회장 등이 심사 위원으로 선정돼 영화제 기간 제천에 머문다.

5인의 심사위원단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인 세계음악영화의 흐름 부문 9개의 작품을 심사할 예정으로 대상작에는 상금 1000만 원, 특별상에는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개막작 `팝 리뎀션`의 마르탱 르 감독과 홍콩 영화계 거장 진가신 감독도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경쟁부문에 오른 영화 `솔로`의 기예므로 로카모라 감독, `열정 소나타`의 크리스티안 랍하르트 감독과 여주인공 배우 알레나 체르니, `메르세데스 소사:남미의 목소리`의 로드리고 빌라 감독, `미스 블루 진`의 마티 안테로 키누넨 감독, `뮤직 인 사이트` 단편작 `KRS ONE:브룩클린에서 브롱크스까지`의 제이콥 셰어 감독도 방문한다.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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