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천과 격돌… 전력보강 홈 첫승 도전

대전시티즌은 3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7월 들어 경기력이 눈에 띄게 향상돼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휴식기에는 광양으로 떠나 전지훈련을 가졌고 7월 선수영입기간에 콜롬비아 투 톱 플라타와 아리아스를 영입해 득점력를 크게 강화했다. 플라타는 7월 초부터 이미 경기에 나선 바 있으며, 빠른 발에 결정력을 겸비한 아리아스는 이번 인천과의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상대인 인천은 현재 승점 31점으로 4위에 올라서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는 전력누수가 크다. 지난 제주와의 경기에서 받은 경고 혹은 퇴장으로 인해 김봉길 감독을 비롯해 주장 김남일, 수비의 핵인 이윤표와 안재준까지 4명이나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한마디로 '부리 빠진 두루미'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대전은 이번 경기에서 고대하던 홈 경기 첫 승을 이룰 수 있을 지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인완 감독은 "7월 들어 경기력이 차츰 좋아지고 있고 선수들도 투지를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기대를 건다. 이번 경기에는 반드시 승리해서 하반기 기분 좋게 출발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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