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난다.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이 곳은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포탈이었고 여기서 엄청난 크기의 외계괴물 `카이주(Kaiju)가 나타난다. 전 지구적인 비상사태 돌입에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인류 최대의 위기에 맞서기 위한 지구연합군인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 각국을 대표하는 메가톤급 초대형 로봇 `예거(Jaeger)`를 창조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슈퍼 파워 예거 로봇과 이를 조종하는 최정예 파일럿들이 괴물들에게 반격을 시작하면서 사상 초유의 대결이 펼쳐진다. `트랜스 포머` 시리즈 이후 초 거대 로봇이 다시 스크린을 장악하려 한다.

왠지 모르게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을 연상시키는 로봇이 우리나라 스크린도 점령할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이다.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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