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로 사직서를 제출한 사연이 화제다.

16일 영국의 가디언지는 케이크에 사직서 내용을 적어 제출한 출입국심사대 직원 크리스 홈즈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홈즈가 상사와 동료들에게 제출한 사직서는 케이크로 제작되어 있다.

그는 사직서에서 "오늘은 나의 31번째 생일이며, 최근 아빠가 되었다"라고 운을 뗀 뒤 "최근 나의 삶이 어떤 가치가 중요하고 그것을 어떻게 실현해 내는가 생각해봤다"며 "내 시간을 나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을 깨달아 사직서를 제출한다"며 퇴사 이유를 밝혔다.

크리스 홈즈는 영국 에식스지역 스탠스테드 공항의 출입국심사대에서 4년 간 근무했으며 그는 회사를 그만 둔 후 케이크 사업에 전념한다고 전해졌다. 그가 만든 사직서 케이크는 SNS를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직서 케이크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직서 내용 정말 멋지다","상사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직원이 될 듯","케이크는 다같이 나누어 먹었을까?"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미디어팀 dnews@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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