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최종편집일 : 2017-12-12 23:55

"반짝이는 학용품은 피하세요"

2013-02-15기사 편집 2013-02-14 21:37:59

대전일보 > 경제/과학 > 종합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환경부 착한제품 구매 가이드 학교·유치원 등에 배포

'겉표면이 반짝이는 책가방이랑 필통은 피하세요.'

환경부는 14일 새학기를 맞아 학용품을 통해 노출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착한 학용품 구매 가이드'를 발간했다.

책가방, 노트, 지우개, 필통, 클립, 파일 등 6개 제품의 구매요령이 담긴 가이드북에 따르면 학용품에 화려한 색상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안료나 페인트에는 납, 카드뮴, 크롬 등 중금속 물질이 들어있을 수 있으며, 반짝이거나 부드럽게 하기 위해 플라스틱 재질 부분에 프탈레이트가 사용될 수 있다.

중금속은 어린이 피부를 자극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납, 카드뮴, 수은 등은 지능이나 신경계통 발달을 지연시키거나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책가방과 필통의 반짝이는 재질인 프탈레이트는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해 성장기 어린이의 내분비계 장애 발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노트 중 표면이 비닐 코팅된 것 중 재질이 PVC인 것, 지우개가 너무 말랑거리는 것은 프탈레이트 계의 가소제가 함유됐을 가능성이 높아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노트의 속지가 일반 제품보다 더 하얀 것은 형광증백제나 표백제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지우개나 필통 등 향기가 나는 제품은 첨가하는 향료 때문인데, 향료중에서는 독성물질도 있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가방의 어깨끈이나 뒷면 등 피부에 직접 닿는 쪽이 코팅된 것은 체온 상승시 땀으로 인해 쉽게 노출될 수 있으며, 아이들이 쉽게 입에 댈 수 있는 쪽도 침 등에 의해 쉽게 묻어나올 수 있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책가방, 필통, 클립 등은 화려한 색깔로 된 경우 안료(페인트) 중 중금속이 함유될 가능성이 높아 가급적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환경부는 '착한 학용품 구매 가이드'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착한 학용품 구매 가이드'는 '어린이 환경과 건강포털' 홈페이지(www.chemistory.co.kr)에서도 볼 수 있다. 한경수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