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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3대 가족 고귀한 나라사랑

2013-02-08기사 편집 2013-02-07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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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운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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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는 경제와 함께 국가의 존립을 이루는 필수 요소이다.

특히 안보는 그 나라의 지정학적 위치, 상대적국의 동향, 정치경제적 여건 등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된다.

북한은 김정은이 새로운 지도자로 들어서고 '김정일 사망 1주기'를 맞아 작년 12월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여 내부 체제를 공고히 하였음을 전 세계에 과시하였다.

이에 우리 정부와 UN 안보리는 미래와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였으나, 북한은 다시 3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등 현재 동북아의 안보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한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가안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명심하여 튼튼한 국방력을 유지함으로써 국가의 안정과 발전을 뒷받침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의 할아버지, 아버지들이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너나 할 것 없이 앞장서서 헌신적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셨듯이,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행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젊은이들은 각 군에 자진 입대하는 등 병역의무를 솔선이행하고 있다. 이것은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는 애국심과 자부심의 발로로 정말 믿음직스럽고 자랑스러운 모습이다.

이에 병무청에서는 국가를 위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분들이 국민으로부터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받고 이에 더하여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시작하였다.

병역명문가는 3대(조부, 부·백부·숙부, 본인 및 형제·사촌형제) 가족 모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이 그 대상이다.

또한 올해에는 그동안 운영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여 남성이 없는 경우 군복무를 마친 여성, 비군인 신분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사람도 병역명문가 대상에 포함하도록 선정기준을 조정하였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게 된 병역명문가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363가문이 명문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우리 대전·세종·충남지역에는 103가문이 명문가로 선정된 바 있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면 인증서(패) 및 명문가증을 교부하고 병무청 홈페이지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가문의 내력을 자세히 소개하는 등 명예를 드높이고 있으며, 공공기관과 민간업체의 각종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요금 할인이나 면제를 받는 혜택이 있다. 그 분들의 고귀한 희생에 비해 아직은 미흡한 실정이지만 병무청에서는 향후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단체 등과 적극적·지속적인 협조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병역명문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13년 병역명문가 접수가 2월 4일부터 3월 15일까지 진행되며, 4월에 전국 최고의 병역명문가 20가문을 선정,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중에 가문대표와 그 가족을 초청하여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국민 모두가 공정하고 건강한 병역문화 정착에 적극 참여하고 성원할 때 비로소 병역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으며 긍지를 갖게 되는 분위기가 조성될 뿐만 아니라 국가안보도 강화될 것이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우리 병무청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우대받는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여 튼튼한 국방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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