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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아빠와 흉악범들 '교도소 육아일기'

2013-01-25기사 편집 2013-01-24 20: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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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방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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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 어느날 7번방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상한 놈'이 들어왔다. 그는 바로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은 용구를 위해 딸 예승이를 교도소에 데려오는 사상초유 미션을 진행하는데….

흥행 보증수표 류승룡의 색다른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은 흉악범들과 좀 모자란 아빠 용구의 '교도소 육아일기'다. 카리스마와 치명적 매력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류승룡의 바가지 머리, 나사풀린 웃음은 그 자체로 눈길을 끈다.

용구 캐릭터를 위해 류승룡은 "단순히 외적인 변신이 아니라 어린아이의 감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딸 '예승'역으로 출연한 갈소원 양과 하루 종일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어린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등 단순히 6살 지능만을 강조해 캐릭터를 희화화 시키지 않으려고 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딸 예승역의 아역배우 갈소원 양의 사랑스런 웃음이나 조연들의 열연도 영화를 이끄는 힘이다. 오달수, 정만식, 김정태 등 여러 영화에서 주연보다 빛나는 열연을 펼쳤던 조연들이 총 출동했다.

초특급 스타는 없지만 이름만 들어도 믿음이 가는 배우들로 똘똘 뭉친 '7번방의 선물'은 '아이앰 샘'의 감동을 이어갈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김대영 기자 ryuchoha@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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