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존경 받는 삶을 살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의사를 꿈꿔온 레지던트 '마틴(올랜도 블룸)'은 신장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18세 소녀 '다이앤'을 첫 환자로 담당하게 된다. 그녀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마틴'은 누구나 인정하는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그녀를 정성껏 치료한다. 정성스러운 치료 덕분에 '다이앤'의 건강은 점차 나아지고 결국 그녀는 퇴원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퇴원한 후 '마틴'에게는 알 수 없는 허전함과 상실감만이 남게 되고 결국 그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르게 되는데….

의학 드라마 '골든 타임'을 비롯 최근 병원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의료사고를 소재로 한 영화가 선보인다. 영화 '굿닥터'는 단순히 의사와 환자라는 관계를 넘어 환자에게 '좋은 의사'가 되고 싶은 '올랜도 블룸'과 신장병 환자로 열연을 펼친 '라일리 코프'의 관계 변화를 밀도 있게 표현하며 극장가에 메디컬 스릴러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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