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 10주년 상징조형물 엑스포공원내 설치 제막

대전시와 호주 브리즈번시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조형물이 대전 엑스포시민공원에 제막됐다.

대전시는 지난 26일 대전 엑스포시민공원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과 그라함 퀵 시장 등 호주 브리즈번시 방문단 일행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브리즈번 상징조형물' 제막 등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사진>

상징조형물은 호주 데이빗 기본(David Gibbon)작가가 브리즈번 강 줄기를 연상해 만든 작품으로 양 도시의 소중한 결연의 뜻과 함께 무궁한 동반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자카란다(Jacaranda) 나무를 형상화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호주 브리즈번시에 상징조형물이 제막됐다

염 시장은 "두 도시가 더욱 알찬 교류 시책을 나누고 함께 번영하며 아세아태평양 지역의 모범적인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라함 퀵 시장은 "이번 상징물은 무궁한 동반 성장을 바라는 자카란다 나무를 형상화한 조형물인 만큼 앞으로도 양 도시가 나무의 가지가 자라는 것처럼 무럭무럭 자라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호주 방문단 일행은 이번 2박 3일간의 일정에서 양 도시의 향후 교류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호 협력 증진과 교류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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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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