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왕이로소이다

왕자의 난을 일으키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왕권을 이룬 태종.

그는 주색잡기에 빠져 있는 첫째 양녕 대신 책에만 파묻혀 사는 셋째 아들 충녕을 세자에 책봉하라는 어명을 내린다.

왕세자의 자리가 부담스럽기만 한 충녕은 고심 끝에 궁을 탈출하기로 마음 먹고 월담을 시도 하는데….

영화는 상상력을 발휘해 세종이 철부지 울보왕자에서 점차 왕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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