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연기군 조치원읍에서 내과병원을 운영하는 이종화 원장(사진)이 15년간 장학금을 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사진>

이 원장은 지난 1996년 사재 2억원으로 ‘무궁화장학재단’을 설립해 해마다 연기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무궁화장학재단은 1996년 3월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장학재단 설립허가(허가 제8-67호)를 받았다.

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중학생 228명, 고교생 126명 총 354명에게 1억1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무궁화장학재단은 올해도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중학교 15명, 고등학교 8명 등 학업우수자 23명에게 각각 20만원과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종화 원장은 “지역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지역은 물론 국가의 동량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형권 기자 yhk@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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