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은 한방에서 석결명이라고도 하여 한약재로 이용된다.

전복은 일반어류보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 자양강장, 산후조리, 허약체질 등에 탁월하다.

대전시 서구 향촌아파트 인근에 자리잡은‘전복해물축제(대표 유정오)’는 전복요리 전문점으로 식도락가들이 즐겨찾는 맛집이다.

저렴한 가격에 몸에좋고 맛도 좋은 전복을 풍성하게 맛볼수 있어 단골이 늘어나고 있다.

‘전복해물축제’가 자랑하는 메뉴는‘전복전골’‘전복철판’‘전복죽’등이다.

이집은 전남 완도 청정해역서 3-4년정도 자란 전복을 직접 납품 받는다.

서울 일류호텔에 공급하는 물량과 같아 신선도와 품질에서도 최상급이란다.

‘전복전골’은 이집에서 특별히 만든 육수에 크고 작은 전복 3-5개 정도 넣고 끓여낸다. 3-4명이 배를 불릴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다.

전복은 살짝 익었을때 먹어야 제맛을 낸다.

너무 익으면 딱딱해 맛이 반감된다.

잘근잘근 씹어보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낙지·미더덕등 해물이 우러난 국물 또한 무척 시원하다.

이집‘전복죽’은 푸르스름한 빛을 띤다.

살점뿐만 아니라 전복 내장까지 넣고 죽을 쑤기 때문이다.

전복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셈이다.

환자나 노인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영양식이다.

그래서 포장주문도 유난히 많다.

이밖에 이집에서는 아구찜·아구탕·낙지철판 등도 맛볼 수 있다.

▲전복철판 (中35000원) ▲전골(中35000원) ▲전복죽 (특 12000원) ▲낙지철판 (中25000원) ☎

042(483)4998

<글 林鉉錫·사진 柳昌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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