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탄방동 한가람아파트 인근에 자리잡은‘도야 고인돌’에서는 기능성 돼지고기를 아주 흡족하게 맛 볼 수 있다.

주인 강광호씨는 12년째 이곳에서 음식점을 경영해오면서 대전에 석갈비 메뉴를 처음으로 소개한 장본인이다.

‘도야 고인돌’메뉴판에는‘녹차삼겹’‘호박삼겹’‘삼색꽃삼겹’등 웰빙 먹거리로 가득차 있다.

이집 돼지고기맛의 비결은 숙성법과 독특한 소스에 있다.

브랜드육을 납품받아 적당온도에서 5-6시간정도 숙성시킨뒤 주인 강씨가 직접 만든 소스를 넣고 다시 숙성시키는데 무려 27가지 과일과 한약재를 넣고 만든다.

여기에 호박·녹차가루 등을 넣어 메뉴를 차별화 했다.

손님들이 즐겨찾는 메뉴는 특이한 이름 만큼이나 다양한 고기맛을 가진‘삼색 꽃삼겹’.

호박삼겹·녹차삼겹·매운삼겹살을 골고루 차려낸다.

색깔별로 가지런히 담아내는데 색조화가 시각을 자극했고 정성 또한 가득했다.

불판이 달아오르자 지글거리며익는 고기냄새가 시장기를 보챘다.

밑간을 재운탓에 고기맛이 텁텁하지 않고 단물이 배어났다.

한약재향이 코끝에 스치며‘쫙쫙’씹히는 고기맛에 입안가득 포만감이 넘쳤다.

‘웰빙누드삼겹’은 이집에서 개발한 메뉴로 동물성 지방을 쏙뻬고 올리브와 마늘을 넣고 숙성시켰다.

다이어트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최고 인기다.

특히 돼지냄새를 완전히 없애 아이들이 더욱더 좋아한다.

▲웰빙누드삼겹 (1인분 5000원)

▲녹차·호박·매운삼겹(1인분 5000원) ▲삼색꽃삼겹 (1인분 5000원)

☎ 042(485)8700

<글 林鉉錫·사진 柳昌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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