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정부 공모사업에 협력해 응모 계획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교육청과 세종시는 21일 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에서 교육발전특구(교육특구)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오는 6월 예정된 정부의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공동수급체 주관사인 충북대 산학협력단 이길재 교수와 공동수급사인 한국교원대 김용 교수의 용역 추진 방향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와 교육청은 이번 연구용역에서 지역 교육현황 조사 및 특성 분석, 의견수렴, 지역 산업과 연계된 교육발전특구의 전망(비전), 목표, 전략, 중장기 이행안(로드맵)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종형 교육발전특구는 모든 학생이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종 교육특구 추진, 공교육의 범위를 확대한 평생학습도시 세종의 생태계 구축, 시민사회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공감대를 형성하는 협치(거버넌스) 구축, 지역 주도의 '지역인재양성-취·창업-정주'라는 선순환 체제 구축 등의 방안으로 추진된다.

교육청은 교육주체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와 협업해 이번 연구용역을 9월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와 교육청은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한 후 오는 6월 예정된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협력해 응모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에게 알맞은 세종형 교육특구 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사업 2차 공모를 위해 지난해 12월 28일 교육특구 기본구상 연구용역 공동 집행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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