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한 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원 배정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은 비수도권 80%(1600명), 수도권 20%(400명)가 유력하다.
현재 전국 40개 의대 정원 3058명 가운데 수도권 정원은 13개교 1035명(33.8%), 비수도권 정원은 27개교 2023명(66.2%)이다.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는 충남대(110명), 충북대(49명)를 비롯해 강원대(49명), 경상국립대(76명), 전남대(125명), 경북대(110명), 부산대(125명), 전북대(142명), 제주대(40명) 등 9곳이다.
제주와 강원지역을 제외하고, 7개 지역 국립대 의대 정원은 최대 200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서울대 135명, 연세대 110명, 가톨릭대 93명 등 서울 주요 대학의 정원을 고려하면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가 훨씬 큰 규모의 정원을 갖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