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 등 리콜 현황. 국토부 제공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16만9932대가 역대 전기차 시정조치(리콜) 중 가장 큰 규모로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현대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3916대와 기아 EV6 5만6016대 등의 전기차 16만9932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돼 오는 18일부터 리콜된다.

또한 현대 아반떼 6만1131대는 전조등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레이 126대는 햇빛가리개 에어백 경고문구가 표기돼 있지 않아 안전기준 부적합했다. 오는 20일부터 리콜된다.

스텔란티스 지프 체로키 527대는 후진 방향등 설치 위치가 기준(높이 1200mm)보다 높게 설치돼 있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지프랭글러PHEV 148대는 고전압배터리 제조불량으로 각각 오는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테슬라 모델3 등 2개 차종 136대는 저속 주행과 후진 시 보행자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1일부터 리콜된다.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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