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정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국정 목표로 삼고 있다"며 "장애 영유아 어린이집과 유치원 특수 학급을 늘리고 대학과 연계한 진로·직업 교육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 2년 동안 장애인이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장애인 개인예산제의 시범 도입과 6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통합돌봄을 시행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국회서 의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이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에 직회부하자 개정안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반대 입장문을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양곡법 개정안에 지난해 4월 정부의 재의 요구 이후 국회에서 부결된 '남는 쌀을 정부가 강제적으로 매수'하게 되는 내용이 또 다시 포함돼 있는 점을 들어 "남는 쌀을 강제로 매수하게 되면 쌀 공급 과잉 구조가 심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농식품부는 "제도를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이 사용돼 청년 농업인, 스마트농업 육성과 같은 미
오는 7월부터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면 그 자리에서 임대인과 임차인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임대차 신고 계도기간이 추가 연장된다.국토교통부는 임대차 신고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내용의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을 오는 6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1년 추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됐다.다만 도입에 따른 국민부담, 행정여건 등을 감안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지난 2
농촌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농촌왕진버스가 운행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농촌 마을로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를 도입하고, 18일 충북 단양군에서 농촌 왕진버스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날 단양군 매포읍 지역 300여명의 어르신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한방·치과 진료, 구강관리검사, 검안, 건강관리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상지대부속한방병원은 한방내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등 14명의 의료진이 침과 뜸 시술 등을, 보건의료통합봉사회에서는 소화기내과, 신경외과, 한의과
한국소비자연맹이 시중에 판매되는 매운맛 소스를 분석한 결과 캡사이신류 함량은 제품 간 최대 274배 차이가 났고, 당류 함량은 제품 간 차이가 최대 353배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한국소비자연맹이 시중에 판매되는 매운맛 소스 총 20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해 진행한 시험·평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시험 결과는 조사대상 전 제품 안전성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나트륨과 당류 함량, 매운맛 정도는 제품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매운맛 정도 비교를 위해 캡사이신류(캡사이신·디하이드로캡사이신) 함량을 시험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3개 차종 1만115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 싼타페 등 2개 차종 6468대는 2열 시트 제조 불량으로 G80 등 4개 차종 572대는 앞바퀴 어퍼암 고정볼트 제조 불량으로 각각 19일부터, 그랜저 등 2개 차종 76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1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어퍼암은 자동차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으로 노면의 충격과 진동을 저감하는 역할을 한다.
대전지역의 전세사기 피해자 누적 건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대전지역 피해자가 2067명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4%다. 이는 수도권(62.2%)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한달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2회 열어 1846건을 심의하고 총 1432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 결과에 따르면 139건은 보증보험과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233건은 요건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의료 분야 전문수의사와 상급동물병원(2차 동물병원) 도입을 추진한다.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17일 경기도 성남시 해마루 동물병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이번 현장 방문은 그간 도입된 진료비용 사전 게시와 수술 등 중대진료 사전 설명 의무화 제도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대한수의사회 등 동물의료계는 "반려동물 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전문화된 동물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제도적 근거 없이 동물병원에서 자의적으로 전문과목을 표시하거나 2차 동물병원을 표방하는 사례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가맹점주단체,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모바일상품권 시장의 합리적 상생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모바일상품권 시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과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타 결제 수단 대비 높은 수수료 부과와 정산 주기가 길어 소상공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실제로 모바일상품권의 평균 수수료는 5-10% 수준을 보이고 있고, 정산 주기는 최대 45일로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또 높은 환불 수수료에 대해서도 소비자단체
정부는 아프리카·아시아·중동 11개국의 난민과 영양결핍상태 취약계층에 우리 쌀 10만t을 지원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식량원조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지원국가도 아프리카 등 11개국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 2018년부터 유엔식량원조협약(Food Assistance Convention)에 가입해 매년 5만t의 쌀을 아프리카 등 5개국에 지원해 왔다.우리 쌀 10만t 지원은 라오스를 제외하고 아프리카 5개국과 방글라데시, 아프카니스탄을 추가해 11개국에 3개월간 260만명의
국토교통부는 2023년 하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가짜 전입신고, 위장 이혼, 불법 공급 등 공급질서 교란행위 154건을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적발 유형중 해당지역 거주자 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의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만 옮기는 가짜 전입신고가 142건으로 가장 많았다.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해당지역에 있는 주택, 상가, 민박집, 공장 등에 가짜 전입신고를 한 사례다.이어 특별공급 청약자격 또는 무주택기간 점수를 얻기 위해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허위로 이혼하고 청약하는 위장 이혼이 7건 적발
수요일인 17일도 전날부터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미세먼지가 짙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서 황사가 관측됐다.이 황사는 18일까지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이 예상되고 수도권과 강원, 충청,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세종 9도, 청주 1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 23도, 청
서울 용산에 대학생 연합 기숙사가 착공된다. 1인당 월 15만원을 내는 이 기숙사는 59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와 교육부는 17일 서울시 용산구 신계동에서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연합기숙사 건립 착공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연합기숙사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공유지에 민간기부금으로 건립·운영되는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거주하는 공간이다.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인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국토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철도 유휴부지에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 소재 지자체(기장군, 울주군, 경주시, 영광군)의 기부금
◇부이사관 승진△기업집단관리과장 정보름 △하도급조사과장 오동욱
한덕수 국무총리는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 인해 인명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더욱 신속하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급격한 기상이변으로 인해 과거에 경험할 수 없었던 자연재해뿐 아니라 데이터 센터의 화재, 전기차의 화재, 감전 사고 등 대형 복합재난의 발생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
올해 상반기 중 기존보다 속도가 최대 4.8배 빠른 와이파이7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정부가 이를 위해 와이파이 7 표준안에 부합하도록 채널당 대역폭을 기존 160㎒에서 32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기술기준(고시)을 올해 상반기까지 개정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와이파이7은 와이파이 6E 등 기존과 동일한 대역을 사용하나, 와이파이 6E 대비 채널 대역폭 2배 확대, 변조 및 스트리밍 방식 개선, MLO 도입 등으로 속도가 와이파이 6/6E 보다 최
건설경기 침체로 전년 대비 지난해 건축허가 면적이 25.6%, 착공은 31.7%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3년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착공 면적은 2년 연속 줄었으며, 준공 면적만 0.3% 증가했다.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건축허가 면적은 30.6%, 착공은 27.4%로 각각 줄어든 반면 준공 면적은 21.5% 늘었다.상업용 건축물은 허가(28.8%), 착공(42.5%), 준공(6.7%) 면적 모두 줄었다.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도 전년보다 16.8% 감소한 것으로 나타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바이오·헬스 데이터를 연계하고 검색부터 접근·활용까지 가능한 통합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민간 전문가와 함께 바이오·헬스 데이터플랫폼 협의체를 구성하고 16일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최근 데이터 기반 디지털치료기기 허가 사례 등을 통해서도 데이터가 바이오·디지털헬스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산·학·연·병 현장에선 필요한 데이터의 접근과 활용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이에 따라 정부는 데이터 가치 제고와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한 가치를
앞으로 화물차에 적재물을 고정하지 않거나 판스프링을 불법으로 부착했다가 적발되면 운행정지 30일 또는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등 제제를 받는다.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적재불량, 과적 등 사업용 화물차 불법운행에 대한 합동단속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국토부는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차(4월 17일-6월)로 수도권·강원권·충청권에서, 2차(9-11월)로 전라권·경상권 등 전국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30일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비상장사의 채무보증기간을 삭제하고, 오는 8월 7일부터 임원의 변동 항목에 대한 공시 의무를 폐지한다.공정위는 정보제공자의 공시 부담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규모 기업집단 공시매뉴얼을 개정했다고 16일 밝혔다.공정위는 새로운 공시정보 수요와 기업집단 간담회, 의견조회 등을 통해 수렴한 개정의견을 새 매뉴얼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주요 개정 내용은 기업집단 현황공시 중 특수관계인에 대한 유가증권 거래현황, 물류·IT 서비스 거래현황과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 중 타인을 위한 채무보증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