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생존자의 부정확한 예후 예측 기여

(왼쪽부터)충남대병원 선우정 임상시험센터 교수, 정원준·강창신 응급의학과 교수. 병원 제공

충남대병원 교수진의 '심정지 환자 예후 예측' 관련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충남대병원은 최근 선우정 임상시험센터 교수와 정원준·강창신 응급의학과 교수가 함께 펴낸 연구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 'Scientific Reports' 2월호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연구 주제는 '심정지 후 통합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미다졸람과 대사체들의 약동학적 혈중 분포와 제거 역학'이다.

연구팀은 심정지 생존자들의 부정확한 예후 예측에 영향을 주는 진정 약물 미다졸람과 그 대사체들의 혈중 농도 분포를 보고했다.

또 혈중에서 제거되는 약동학적 특성을 밝히면서, 이전보다 정확한 예후 예측을 위한 특정 약물 농도의 시간적 시점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응급의학, 임상시험센터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식품영양학과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이뤄진 만큼 의미가 크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선 교수는 "심정지 후 생존자 관련 임상의학 발전에 임상 약리학이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관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임상 연구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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