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3년 우수 도로관리청 17곳 발표

도로정비 우수기관. 국토부 제공

대전시와 도로공사 충북본부 등 전국 6개 지자체 및 행정기관이 도로정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59개 도로관리청 시설에 대한 관리실태를 종합 평가해 지난해 도로정비 우수 기관 17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로 등급별 최우수 기관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고속국도), 국토부 정선국토관리사무소(일반국도), 경상남도(지방도), 대전시(특별·광역시도), 경기 수원시(시·군도), 대전 대덕구(구도) 등 6곳이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도로포장', 정선국토관리사무소는 '도로점용', 경남은 '시설물 청결', 대전은 '배수시설 정비', 수원은 '안전시설 정비', 대전 대덕구는 '도로표지 관리' 부문에서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매년 2회(춘·추계) 도로 정비 기간을 두고 전국 도로시설을 집중 점검·보완한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전체 도로관리청을 대상으로 합동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각 도로관리청이 실시한 추계 도로정비 결과를 평가한 것으로, 국토부는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합동평가단에서 현장평가(70%)와 행정평가(30%)를 통해 시행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시설물이나 도로파임(포트홀)의 적기 보수 여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자재 및 장비 확보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6개 기관에는 우승기를 수여한다. 최우수상을 포함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17개 기관의 근무자 23명에는 장관 표창과 포상 휴가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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