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시큐리티 원팀 코리아' 구성 대형 조달사업·ODA 사업 수주 강화

원팀코리아. 자료=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큐리티 원팀 코리아'를 구성해 동남아·중동 등 보안시장 개척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함께 신흥 해외 보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동남아·중동 등 신흥보안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주요 수출국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이었고, 동남아와 중동은 최근 정보보호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

과기정통부는 정상외교와 친한 문화로 형성된 우호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다수의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 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이들 신흥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집중해 수출 저변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미국 등 대형시장에 대한 산업주도권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민·관 협업 '시큐리티 원팀 코리아'도 구성해 간접수출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과기정통부는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와 전문가를 보유한 KISA가 다수 기업과 협업해 신흥시장 관련 기금·공공 조달사업 프로젝트 수주를 주도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민·관 협력으로 해외 대형 조달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수요에 맞춘 지원정책을 통해 동남아·중동 등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해 협소한 국내시장의 한계를 해소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관련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수주 후 국내 기업의 참여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보안제품·서비스 전략 모델인 '민·관 협력형 시큐리티 원팀 코리아'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정부 간 협력(G2G), 국내 기업 지원 및 투자유치, 시장분석을 통한 권역별 진출 전략 수립 등 정보보호 해외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해외거점을 신흥시장 위주로 재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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