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구단의 미래를 이끌 신인 김민기·이준규·강성윤을 영입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구단의 미래를 이끌 신인 김민기·이준규·강성윤을 영입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대전하나시티즌 U-12, U-15, U-18 출신인 김민기는 한남대 진학 이후 2023년 통영기 춘계 대학 축구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태백산기 추계 대학 축구대회, 백두대간기 1·2학년 대학 축구대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으로 한남대의 4관왕 달성에 일조했다. 2023년도 전체 39경기에 출전하여 10득점을 기록하는 등 한남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중앙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우수한 드리블 능력이 강점이다.

이준규는 대전하나시티즌 U-18(충남기계공고) 출신으로 2022년 양주시민축구단(K3 리그), 2023년 노원유나이티드(K4 리그)에서 성인 무대 경험을 쌓았다. 2023년 노원 유나이티드에서는 28경기 5득점 6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볼소유, 패싱력, 탈압박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경신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강성윤은 건국대 시절 주전 중앙수비수로 2023년 한산대첩기 춘계 대학 축구대회, 백두대간기 추계 대학 축구대회에서 건국대의 16강 진출과 대학축구 U리그1 4권역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 만 20세인 그는 수비 전체를 리드하는 능력이 탁월해 동료 간 밸런스 유지에 큰 강점을 보인다.

앞서 U-17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한 구단 산하 U-18(충남기계공고) 소속 윤도영과 준프로 계약을 비롯해 김한서, 노동건 등 잠재력을 가진 신인도 영입했다.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젊은 선수들의 육성을 통해 새로운 경쟁 구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팀 분위기 조성으로 구단의 미래를 이끌 선수 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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