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대전하나시티즌 윤도영 선수(왼쪽)와 이민성 감독.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2024시즌을 향한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치르는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을 통해 아시아 무대에서의 기량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대전은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해외 전지훈련과 연계, 28일까지 하나은행과 베트남 국영상업은행인 BIDV 은행이 후원하는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베트남 프로 축구 리그 V리그1을 대표하는 하노이FC, 비엣텔FC를 비롯, 인도네시아 프로축구팀 발리유나이티드FC 등 총 4개 팀 참가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 항더이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총 4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팀당 2경기를 진행한다.

22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오후 1시) 노보텔 스위트 하노이(베트남 하노이 소재)에서 개최된 미디어 데이에는 대전하나시티즌, 발리유나이티드, 비엣텔FC, 하노이FC 4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 1명이 참석했다. 대전하나시티즌에서는 이민성 감독과 윤도영이 참가했다.

이민성 감독은 "프리 시즌이지만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참가를 통해 2024시즌을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아직 전지훈련 초반이기 때문에 몸 상태가 100%라고 할 순 없지만 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팀들과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도영은 "대전하나시티즌의 일원으로 전지훈련에 참가한다는 것만으로도 꿈 같은 일인데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에 참가하여 선배들과 함께 해외 여러 팀들과 겨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일단 첫 번째 목표는 경기에 뛰는 것이고 만약 출전 기회가 생긴다면 3골 이상 득점을 통해 팀의 대회 우승에 일조하고 팬 여러분들께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은 23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27일에 결승전이 열린다. 27일 오후 1시 30분(한국 시간 오후 3시 30분)에는 3-4위전, 5시 30분(한국 시간 오후 7시 30분)에 결승전이 진행된다. 23일과 27일 대전하나시티즌이 참가하는 경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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