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 신청, 기초자치단체장·기초의원 공천제 폐지 공약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

[천안]3선 시의원 출신의 황천순(51·사진)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국회의원 선거 천안갑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의장은 1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쌓아온 의정활동경험과 지방행정 역량으로 한눈 팔지 않고 한길만 달려왔다"며 "바로 역량을 발휘할 후보가 중앙정치에 뛰어 들어야 지역도 잘살고 국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골고루 잘사는 행복한 기본사회로 갈 수 있다는 신념으로 천안갑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또 "천안은 경쟁력 있는 도시면서, 양면적이고 불균형이 심한 도시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불균형을 넘어 세대 간, 계층 간, 지역 간 모두 함께하는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 그리고 활기찬 천안다운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공천심사를 신청한 황 전 의장은 주요 공약으로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지정 법안 입법, 경부선 철도 상층부 행복주택과 각종 편의시설을 건설할 수 있는 제도 마련과 예산확보, 농지규제 완화, 기초지방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제 폐지 등을 제시했다.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태생의 황 전 의장은 천안에서 초··중고를 나왔다. 충남대를 졸업하고 단국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국회의원 보좌관,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충남지사 당선인 인수위 비서실장, 단국대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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