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야간탐방 프로그램 마련, 시각장애인 대상 안내해설 확대도

창경궁 대춘당지에서 선보인 미디어아트 모습.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이 궁궐 활용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창경궁 야간탐방 프로그램인 '물빛연화'를 신설 운영하고, 기존 4대 궁궐의 시각장애인 대상 안내해설을 종묘까지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물빛연화'는 빛과 창경궁의 자연 경관과 첨단 영상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구간별 해설 등으로 구성, '2024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운영될 예정이다. 물빛연화의 '물빛'은 물과 빛이 어우러진 창경궁 춘당지의 아름다운 전경을, '연화'는 봄의 경치라는 뜻을 담았다.

또 4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에서 운영됐던 '시각장애인 대상 현장영상해설' 프로그램 운영 횟수를 확대, 하반기부터는 종묘에서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규 운영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프로그램들의 세부 사항은 조만간 확정해 향후 공개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국가유산을 경험하는 등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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