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진 삼성생명 FC 영업본부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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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변동은 한 경제의 전반적인 활동 수준이 확장과 수축이라는 규칙적인 모습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흔히 호황기, 후퇴기, 불황기, 회복기라는 4가지 국면으로 설명되는 경기변동은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민감하게 다루어지는 이슈이다.

우선 불황기는 투자나 생산활동이 말 그대로 침체된 상황이다. 실업증대, 주가폭락 등 매우 절망적인 지표가 나타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금리 인하와 같은 정책들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경기는 회복기에 접어든다. 생산의 축소, 조정 과정을 거친 다음 서서히 거래가 회복되고 투자와 생산활동이 상승기미를 보이며, 실업이 감소한다.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서서히 호황기에 들어선다. 투자가 활발해지고, 고용이 증가하는 등 좋은 지표를 보인다.

하지만 이 현상이 지속되면 경기과열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금리가 인상되며 경기는 후퇴한다.

이 현상이 지속되면 경기는 불황기로 빠지게 된다. 이처럼 경기변동은 롤러코스터를 타듯 반복적으로 진행된다. 현대사회에 들어서는 많은 경제지표의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더더욱 경기변동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지고, 경기변동이 불규칙한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분석이 있다.

일견, 어쨌든 경기변동은 일어나게 된다. 그 국면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당장에 알 수 없지만 지나고 보면 어떤 방식으로든 규칙적인 모습으로 경기변동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거시적인 경기변동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위험수용도에 따라 행동할 것이고, 위험을 수용하는 수준에 따라 보험 등의 안전장치를 이용할 것이며, 합리적인 기대와 '왜 그런가, 과연 그러한가'라는 자세로 냉정하게 현실을 판단할 것이다.

현실을 판단하기 위해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이고, 그 공부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이 어딘가에 도달하기보다는 다만 그곳에 가까이 갈 뿐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러한 공부가 결코 무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박승진 삼성생명 FC 영업본부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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