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곤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대전 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민지 기자

유지곤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내년 총선에서 대전 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부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주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안전관리자, 지역발전을 책임지는 현장 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위원장은 전날 도마·변동 주택 재개발 현장에서도 출마 선언을 밝힌 바 있다. 인구 고령화와 원도심화가 진행된 서구갑에서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유 부위원장은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되기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 좋은 교육여건, 풍부한 생활인프라 건설이 절실하다"며 "이런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역 발전과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만드는 일에 젊음과 열정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벤처창업가 출신으로 전 세계 주요 경제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익힌 글로벌 감각과 산업 생태계를 아는 만큼, 서구에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할 미래비전을 제시하겠다"며 "현장에서 뛰는 창업가형 일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유 부위원장은 1981년 대전 출생으로 서대전공업고, 한양대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카이스트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민주당 대전시당 사회공헌특별위원장, 더민주혁신회의 상임운영위원,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대위 총괄특보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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