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의원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오송 참사 진상 규명·日오염수 방류 우려 해소
천안시 남산·봉명·오룡지구 도시재생사업 '속도'
생활체육 거점 동부스포츠센터 건립사업 청신호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충남 천안갑)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충남 천안갑)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은 각종 현안이 얽혀 있는 이번 국감에서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송곳 검증에 나선다. 최근 중앙당 원내부대표로 선임된 만큼, 책임감과 무게감을 바탕으로 국민의 삶을 살피고 정부를 감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문제점과 대안을 조목조목 제시하겠다는 복안이다.

문 의원은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이지만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윤석열 정부 1년 반 만에 민생과 민주주의가 무너졌다. 2년 차인 지금 정부의 기조를 바로 잡지 않으면 남은 3년간 국민의 고통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기후 변화 영향으로 자연 재난이 빈번해지면서 정부의 대응 능력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재난 안전에 더해 대내외적 불안 요소가 부각되는 상황 속 이에 대한 극복과 안정을 꾀하는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문 의원은 "올 여름 총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를 비롯해 재해가 많이 발생했다. 재난안전의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지자체가 제 역할을 했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국민 불안이 커진 상황인데, 지자체에서 식품 방사능 검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정감사 후에는 도로 사업과 자연재해예방사업 등 지역의 꼭 필요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지역구인 천안시의 현안을 전면에 내세워 동부·서북부지역 간 불균형 해소에도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곧 시작되는 천안역 증개축뿐만 아니라 역세권 재생사업과 남산·봉명·오룡지구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심 일대를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문 의원은 "천안외곽순환도로 연결의 교두보가 될 성거-목천 구간 국도 1호 대체 우회도로사업과 동면-진천 21번 국도 확장 등 도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주민들의 생활체육 거점이 될 동부스포츠센터 건립사업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공모에서 1순위로 선정돼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민체육진흥기금 확보에 이어 도비까지 지원받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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