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30일 대전 유성구 라마다호텔에서 충남대학교가 주관하고 교육부와 국가인권위원회가 주최한 '전국대학인권센터 인권리더십 향상 워크숍'이 진행됐다. 사진=충남대학교 제공

충남대학교가 대학 인권 관련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하고자 '전국대학인권센터 인권리더십 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대가 주관하고 교육부와 국가인권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이달 29-30일 대전 유성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전국 50개 대학인권센터장과 국가인권원회, 교육부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육부의 '대학인권센터 선도모델 시범사업' 활용방안을 논의하면서 각 대학의 인권센터 운영 안정화를 위한 방법이 모색됐다.

이날 김형완 (사)인권정책연구소장의 '인권기구로서의 대학인권센터 역할과 과제', 이운식 교육부 서기관의 '대학인권센터 설치 및 운영 Q&A', 권혁장 국가인권위원회 과장의 '대학인권센터 협력강화 방안', 송오영 국가인권위원회 과장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인권침해 판단기준'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윤대현 충남대 인권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학인권센터의 인권에 대한 전문성 향상은 물론, 협력 기반 구축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충남대 인권센터는 지금껏 쌓아온 노하우를 전국대학인권센터와 공유함으로써 대학 내 인권의제를 발굴하고 확장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 인권센터는 올해 4월 '2022년 대학인권센터 선도 모델 개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2013년 설립 이후 10년간 쌓아온 지역사회와의 인권네트워크 구축 경험을 토대로 인근 대학, 인권 유관기관과 다양한 연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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