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누리온'은 46위에 올라

이달 기준 국내 슈퍼컴퓨터 순위 현황. 사진=KISTI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최근 슈퍼컴퓨팅 컨퍼런스(SC22)가 발표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Top500'에서 한국이 성능과 수량 모두 8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순위에 오른 한국의 슈퍼컴퓨터는 △삼성종합기술원의 SSC-21(18위) △SSC-21 Scalable Module(349위) △기상청의 구루(GURU)(35위) △KISTI의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46위) △마루(MARU)(36위) △SKT의 Titan(92위) △광주과학기술원의 Dream-AI(178위) △소프트웨어 업체 MKO의 NOK1(473위) 등 총 8대다.

성능면에서도 한국은 Top500에서 88.7페타플롭스(PF)를 기록해 점유율 1.8%, 순위 8위를 기록했다.

Top500 순위에서 1위에 오른 슈퍼컴퓨터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 Oak Ridge National Lab)의 '프론티어(Frontier)'가 차지했다.

Top500 순위 중 성능 면에서는 미국이 43.6%, 일본이 12.8%, 중국이 10.6%를 차지해 이들 국가가 전체 67%를 차지했다.

수량 면에서는 중국이 162대(32.4%), 미국이 127대(25.4%), 독일이 34대(6.8%)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ISTI는 지난 18일까지 열린 SC22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해 KISTI의 슈퍼컴퓨팅 서비스와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국내 각 연구기관의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 연구개발, 활용성과 등을 해외에 알리고 세계연구기관들과 연구 협력을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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