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로 듣는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피아노수다 제11회 정기연주회

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피아노수다'의 제11회 정기연주회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개최된다. 이 연주회는 피아노로 듣는 오페라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기존의 오페라 작품을 편곡했다. 2대의 피아노를 4명의 연주자가 함께 반주와 성악파트를 연주하고 극의 흐름은 전문 MC의 나래이션을 통해 관객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길 위의 자화상

-장욱진 화백 소재 연극

장욱진 화백을 소재로 한 연극 '길 위의 자화상'이 3일 오후 1시와 4시 세종시 조치원 소재 세종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이 연극은 세종 연동면의 장욱진 생가 일원에 건립 예정인 기념관 건립 사업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장욱진 화백의 '남자아이', '진진묘', '소녀', '자화상' 등 4개의 그림을 페르소나로 활용해 인생이라는 길에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의 자화상들을 그려낸다. 공연은 전석무료로 진행되며 7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선물 시리즈 V : 상상을 그리며

-앙상블피아노소리 제8회 정기연주회

'앙상블 피아노소리'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의 곡으로 꾸며 '선물 시리즈 V' 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연주하는 곡의 느낌에 따라 화가 최은주의 작품에서 그림을 선별해 공연의 음악과 함께 영상으로 그림을 감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작가 최은주의 그림과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의 다양한 소재와 표현이 담겨 있는 곡들을 함께 감상하며 아름다운 그림과 소리로 마음의 위안과 여유를 선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시대의 파노라마콘서트 : 위대한 청춘

-대한민국 예술제 '제천호숫가음악제'

제천호숫가음악제가 올해 '위대한 청춘'을 주제로 펼쳐진다. 제천시 의림지 수변무대에 오르는 이번 콘서트는 해방 이후, 시대의 궤적들을 따라가며 당시 사회 모습이 담긴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갈라 콘서트다. 우리 국민들이 청춘기에 즐겨 부르던 노래들을 소프라노 주미영, 소프라노 이승은·송난영, 테너 석승환, 바리톤 석상근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성악가들이 들려준다. 클래식 성악은 물론 트롯과 대중가요, 만화·영화 주제곡도 포함돼 관객들을 추억과 감동 속에 빠져들게 할 예정이다.


 

◇이덕영 작가 초대전

-'표현의 낯섦에 사는 소재들'

미룸갤러리에서 9월 15일부터 20일간 '표현의 낯섦에 사는 소재들'을 주제로 이덕영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전시에선 '경직된 바다', '기시감적 풍경', '얇은 경계' 등을 비롯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그의 대표작 '경직된 바다'은 인간의 마음에 내재된 욕망을 물로 만들어 그 물이 뛰어 넘어 바다라는 공간이라는 작가의 생각을 작품에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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