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2시쯤 충남교육청에 마련된 홍북읍 제4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사진=박상원 기자
9일 오후 12시쯤 충남교육청에 마련된 홍북읍 제4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사진=박상원 기자
유권자들은 5년간 국정을 책임질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신성한 한 표를 선사했다. 9일 오후 12시쯤 충남교육청에 마련된 홍북읍 제4투표소에서 충남 내포신도시 시민들의 긴 줄이 이어진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유권자들은 국민 주권인 값진 한 표를 던졌다.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30대 공무원은 "다음 정권은 국민들 간의 갈등을 불식시키고 여야 할 것 없이 화합을 이끌어 내는 분이 당선되면 좋겠다"며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을 잡고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선출되길 바란다"며 투표 소감을 밝혔다. 오후 1시쯤 충남 홍성 대정초등학교에 마련된 구항면 제2투표소에는 아침 일찍 투표를 위해 방문한 어르신들이 매번 투표하는 곳에서 장소가 변경돼 혼란을 빚었다고 투표사무원은 전했다. 이후 임시로 이정표를 만들어 유권자들이 혼란 없이 투표를 할 수 있었다. 농촌 지역인 구항면은 70대 노부부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투표장을 찾은 박모 씨는 "새벽에 일어나 투표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오전에 일이 생겨 좀 늦었다"며 "홍성이 조금이나마 발전할 수 있도록 기대하는 마음에 투표에 나섰다"고 말했다.

9일 오후 1시쯤 충남 홍성 대정초등학교에 마련된 구항면 제2투표소에서 투표사무원들이 유권자의 신원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박상원 기자
9일 오후 1시쯤 충남 홍성 대정초등학교에 마련된 구항면 제2투표소에서 투표사무원들이 유권자의 신원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박상원 기자
일 오후 12시쯤 충남교육청에 마련된 홍북읍 제4투표소에서 충남 내포신도시 시민들의 긴 줄이 이어진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사진=박상원 기자
일 오후 12시쯤 충남교육청에 마련된 홍북읍 제4투표소에서 충남 내포신도시 시민들의 긴 줄이 이어진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사진=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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