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6.91%·세종 19.39%·충남 16.73%·충북 17.61%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의 투표율은 직전 대선 대비 3-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투표율은 대전 16.91%, 세종 19.39%, 충남 16.73%, 충북 17.61%로 각각 집계됐다.

대전의 경우 19대 대선 사전투표 1일차 투표율(12.17%) 대비 4.74% 포인트 높았다. 구별로는 유성구 17.37%, 동구 17.35%, 중구 16.97%, 서구 16.73%, 대덕구 15.89% 등 순이다.

세종은 직전 대선 사전투표 1일차 투표율(15.87%) 대비 3.52% 포인트 늘었다. 이전보다 전체 사전 투표율이 5.61% 포인트 오른 충남에서는 시군별로 태안군(23.43%), 청양군(23.26%), 서천군(22.68%), 계룡시(21.96%) 등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충북은 지난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11.67%) 대비 5.94% 포인트 상승했다. 시군구 별로는 보은군(27.55%)의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청주시청원구(13.5%)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날 전국 사전투표율은 17.5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31%, 부산 16.51%, 대구 15.43%, 인천 15.56%, 광주 24.09% 등이다.

한편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 혹은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가 가능하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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