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마사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공기업으로서 설립 목적에 충실한 기관으로 되돌아가 국민마사회로의 재탄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공성·공익성 우선`, `신뢰·격려의 조직문화`, `투명한 업무 처리`를 3대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공기업으로서 이윤창출 극대화를 탈피해 `공공성`과 `공익성`을 중시하고 경마를 통한 수익 창출 `목적`이 아닌 `공공이익의 창출을 위한 수단`이 돼야한다"면서 "승마를 포함한 말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진정한 말산업 육성의 완성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부진한 경마사업과 관련, 김 회장은 "최고경영자는 올바른 방향제시와 문제해결의 능력이 최우선 덕목"이라며 과거 전문경영인, 정치인, 교육인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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