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5개년 종합개발로드맵 생태·해양자원 활용 추진

[서산]서산시 미래 관광 로드맵이 마련됐다.

서산시는 27일 대회의실에서 관광자원의 효율적 개발과 관리를 위한 '5개년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중국인 맞춤형 관광개발과 생태·해양자원 활용 극대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완섭 시장과 우종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인호 청운대 정책자문교수와 관계부서 실·과장, 용역업체 관계자 등 33명이 참가했다. 시는 제2차 관광종합계획이 올해로 종료됨에 따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관광발전 개발계획이 필요했다.

이에 시는 3500만원을 들여 지난 5월부터 전문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5개년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 용역에서 기존 계획의 분석 평가와 연계를 통한 창조적 보완 발전사업 도출과 지역의 자연·전통·문화·산업이 융·화합되는 서산 고유의 가치관광 콘텐츠 개발 발전전략이 마련됐다.

관광개발사업과 진흥사업의 균형을 맞춰 관광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지역민 소득창출 관광상품 개발에도 초첨이 맞춰졌다.

아울러 구체적 개발목표 사업으로 지역별 특색에 맞는 고유의 가치관광도시, 체류형 국제관문도시, 향유 마니아도시, 다이내믹 이야기 도시 구축 등이 제시됐다.

시는 이 계획을 중앙정부와 도 상위계획과 연계 시의 장기적인 관광산업 발전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제6차 충남권 관광개발계획과 제3차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 기본계획에 용역 결과로 도출된 사업을 반영시켜 외부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용안항간 국제여객선 취항 등으로 서산시가 국제관광도시로 도약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관광비전과 개발전략을 수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산관광의 가치를 높이고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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