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의회가 이근규 시장과 폭력사태 당사자인 고위공무원의 의회 출석을 막기로 했다.

12일 제천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이 시장과 일절 대화하지않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장 및 폭행 간부 공무원의 의회출석을 제한키로 했다. 또 제천시의 올바른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하지만, 시민을 편 가르고 개인의 사욕을 채우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에는 협조하지 않기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열린 제244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중 일어난 제천시 간부공무원의 의회의원 폭행과 관련 회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의사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시의회는 오는 17-20일 4일 동안 제245회 임시회를 열고 시급한 민생관련 현안사항을 즉시 처리하기로 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제천시장은 의회의 요구에 대해 현재까지 이렇다 할 공식적 입장 표명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폭행당사자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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