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옥천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수화) 자원봉사자들이 22일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8개 전문봉사단체 30여 명이 참여해 소외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서금요법 봉사단`은 회관에 모인 할머니들에게 몸의 아픈 곳을 물어 손에 수지침을 놓아드리고, `향수상록 봉사단`은 무뎌진 칼날을 갈아 새것처럼 만들어 드렸다.

`고운손길 봉사단`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포럼 봉사단`은 하얗게 센 할아버지들의 머리를 검게 염색했다.

이외에도 고운영혼봉사단, 간호봉사단, 다섯손가락 봉사단 등이 저마다 갖고 있는 전문 기술로 봉사활동을 펼쳐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이·미용서비스봉사를 받은 할머니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사랑의 손길에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박수화 센터장은 "자원봉사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군민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0월 5일 이원면 장화리 마을회관, 10월 19일 군북면 항곡리 경로당에서 이동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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