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충북도 교육청은 유치원 원아 선발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을 오는 11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은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검색 신청하고, 유치원은 공정하게 선발된 결과를 알려줌으로써 학부모의 불편 해소와 교원의 업무를 덜어주는 입학 지원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여러 유치원을 방문 원서를 내고 추첨일에도 직접 추첨절차에 참여해야 했던 원아모집 선발 방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다수 중복지원으로 인한 허수 과열 경쟁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교육청을 포함한 서울·세종교육청에서 시범 실시되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은 도내 국·공립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이 대상이다.

이 시스템은 2017학년도 입학대상 유치원 원아모집에 적용하며 유치원별 기본정보 입력 후 오는 11월 1일 개통할 예정이다.

일반 모집의 경우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하며 추첨은 11월 29일 교육부와 3개 시도교육청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시스템 시범운영에 앞서 교육부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명칭 및 웹주소를 공모한다.

오는 26일까지 공모전 전용 누리집(www.kiccecontest.co.kr)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교육부는 최우수상 등 7편을 선정 최우수상 1편에는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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