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직원들의 음주근무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음주자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근무 중 및 근무 직전 음주로 인해 적발된 인원이 총 74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12명이 적발됐으며 2013년 20명으로 증가했다 2014년에는 16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2015년 18명으로 적발인원이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8명이 적발됐다.

해당 기간 동안 적발된 74명 중 72명은 업무 시작 전 실시된 음주검사에서 적발됐다. 나머지 2명은 업무에 투입된 상태에서 음주한 사실이 적발됐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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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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