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가 2017년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의 외부재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0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에서 공모하는 이 사업에 △해뜨는 바닷길 웅도 체험마을 조성 △아름답고 안전한 섬(우도) 호안 조성 △고파도리 도로시설사업이 모두 선정돼 국비 35억2000만원과 도비 4억4000만원 등 총 39억6000만원이 확보됐다.

이번 성과는 도서지역 개발을 위한 외부재원을 유치하고자 추진했던 5품(두품·입품·심품·손품·발품) 행정과 치밀한 실천전략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시 담당부서에서는 이 사업 유치로 서산시에 가져올 수 있는 청사진과 체계적인 추진 로드맵을 마련 사업 평가위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샀다.

시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지역역량강화, 기초생활기반확충, 소득 및 관광기반시설 등의 사업을 추진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문화·복지·여가활동 등의 생활편익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홍보해 주민 소득증대 기여는 물론 도서주민과의 나눔과 소통이 있는 거점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2017년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서산시가 추진 중인 사업이 모두 선정돼 도서지역 발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업 추진 시 주민들의 폭 넓은 의견 수렴 등 자발적 참여를 통한 열린 소통행정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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