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동형 충전기 설명회 아파트 관리소장 400명 대상
전기차동차 이동형 충전기는 아파트 주차장 충전용 콘센트를 이용해 자동차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이는 아파트 거주 시민들이 전기자동차 충전을 할 경우 예상되는 불편을 크게 해소한 충전 시스템으로 앞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전기콘센트를 이용한 충전 시간은 8-9시간(3㎾)으로 급속충전기(20-30분(50㎾)) 및 완속충전기(4-5시간(7㎾))보다 다소 긴 편이지만, 충전요금은 한국전력이 고시한 가정용과 별도로 책정된 저렴한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요금을 적용받는다.
현재 전기자동차 신규 구매자는 정부로부터 이동형 충전기를 무료로 제공받고 있다. 또 기존 전기자동차 소유자는 필요할 경우 전용 이동형 충전기를 구매(80만 원 내외)해 사용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아파트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전지회, 한국전력공사, 이동형충전업체인 ㈜파워큐브와 내달 중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임재현 시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이동형 충전기 업체인 파워큐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전지회와 내달 중에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 협약을 계기로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산시켜 전국 최고의 대기질 청정도시 실현에 일보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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