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괴산군보건소가 서구화된 식생활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심·뇌혈관질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질환의 올바른 예방·관리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군민강좌`를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둘째 주 목요일) 운영하고 있다.

16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연계 분야별 전문의를 초빙, `고혈압·당뇨병 관리`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 및 예방` `고지혈증 및 심혈관질환 예방관리`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주제로 강좌를 운영 중이다.

만성질환 전문교육 참여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의 건강문제와 요구도를 고려 실시하고 있는 군민강좌는 매월 참여자가 100여 명 이상에 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의 이후에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운동교실을 병행하고, 아울러 참석자에게 기초검사(혈압 및 혈당)를 실시한 후, 측정수치 결과별 건강신호등 마크(빨강: 건강경고, 노랑: 건강위험, 녹색: 건강정상)를 배부 자가건강관리 의식 제고율을 높이고 있다.

김금희 군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 2위를 차지하는 주요 질환"이라며 "고혈압과 당뇨병은 예방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군민강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정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강좌는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자 및 가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건강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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