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3연승을 질주하며 K리그 챌린지 5위로 도약했다.

대전은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K리그 챌린지 28라운드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황인범이었다. 전반 15분 강원 수비수 이한샘이 골키퍼에게 한 백패스를 김동찬이 가로챘고, 이를 뒤따라오던 황인범에게 패스하자 강력한 왼발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는 황인범의 득점과 더불어 골키퍼 박주원의 선방으로 일궈냈다. 후반 21분 루이스의 프리킥을 선방한데 이어 24분에는 마라냥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쏜 슈팅을 막아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강원은 이날 경기에서 19개의 슈팅(유효슈팅 8개)을 시도하며 끊임없이 대전 골문을 위협했지만 결국 대전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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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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