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만 구경할 수 있는 유성우 관측회가 대전시민천문대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12일 밤 11시에서 다음날인 13일 오전 2시까지 3시간 동안 대전시민천문대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특별관측회'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관측회는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며 시민천문대 보조관측실과 야외 테라스 등에서 진행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잔해들이 지구 대기와 부딪히며 나타나는 현상이며, 페르세우스자리를 복사점으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활동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민천문대(☎ 042(863)8763)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star.metro.daejeon.kr)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유성우는 극대시간이 자정 무렵으로 상현달이 서쪽으로 질 무렵 나타나며 맑은 날씨에는 시간당 최대 150개의 유성우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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